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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가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추고 호환성 최강을 자랑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등장하면서 매장에서 결제할 때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내미는 풍경이 한층 익숙해졌다. 신용카드에 밀려 활성화되지 못한 모바일 결제 시장에 삼성페이가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한국∙미국∙중국 이어 스페인∙호주∙싱가포르까지
'이재용호 혁신의 첨병'으로 통하는 삼성페이는 2015년 8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정식 출시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신용카드 기능은 물론 교통카드와 포인트 카드, 금융기능까지 품고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갖다대기만 하면 1초 만에 '샥~' 결제 처리를 끝내면서 '탈 지갑 시대'를 앞당긴 것. 자신감이 붙은 삼성페이는 지난해 9월 미국, 올해 3월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페이 대전'에서 숙적 애플을 울리며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스페인∙호주∙싱가포르 3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글로벌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페이가 유럽에서 첫 발을 내디딘 곳은 스페인으로, 6월2일부터 스페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페인 소비자들은 까이샤뱅크(CaixaBank)∙이매진뱅크(imaginBank)의 신용카드를 삼성 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아방카(Abanca)와 방코 사바델(Banco Sabadell) 카드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시작에 앞서 삼성전자∙까이샤뱅크 임직원들이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마드리드 상공회의소(Madrid Chamber of Commerce)와 함께 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삼성 페이 설명회를 여는 등 탄탄한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스페인 최대 백화점 체인인 엘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és)를 비롯해 유통∙식음료∙서비스 등 다방면의 업계들과 협력해 고객들을 위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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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월15일부터는 호주에서 삼성 페이를 선보였다. 얼리 어답터가 많고 모바일 결제 수요가 높은 호주 시장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디지털 지갑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씨티은행과 협력해, 삼성 페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통신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삼성 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아태지역 관계자는 “삼성 페이는 고객들에게 최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에서 결제 과정을 보다 간편하게 해준다"며 "모바일 결제를 통해 고객들의 카드 사용 편의성은 물론 혜택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씨티은행 호주 관계자 역시 “씨티은행과 삼성 페이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고객들이 더욱 간편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더욱 폭넓은 활용성을 위해 호주에서 다양한 분야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6월16일에는 싱가포르에서도 삼성 페이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서 마스터카드∙비자와 협력하고, 씨티은행∙DBS/POSB∙OCBC 은행∙스탠다드차타드 등 은행권과도 삼성 페이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이제 싱가포르의 슈퍼마켓, 편의점부터 패션∙전자제품 매장, 여행사까지 싱가포르의 40개 주요 업계에서 삼성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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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의 다양한 진화
삼성 페이는 지갑 속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담아 간편하고도 안전하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MST와 NFC 방식을 모두 지원해, 오프라인 결제시 더욱 편리합니다. 물론 오프라인 결제가 전부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각국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현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한국에서는 멤버십 카드,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 결제와 ATM 입∙출금 기능을 지원하는 금융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미국에서도 지난 5월부터 삼성 페이에 멤버십 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콜로키(Colloquy)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가구당 30여 장의 로열티 카드(적립 카드)를 갖고 있다고 한다. 삼성 페이에 각종 멤버십∙로열티 카드를 담아둔다면 지갑은 한결 가벼워지고 필요한 순간에 보다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삼성 페이로 기프트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미국은 상품권처럼 특정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명 선불형 카드인 기프트 카드 제도가 활성화 돼 있다. 하지만 본인의 신용카드처럼 늘상 지니고 다니지 않는다면 막상 필요한 순간에 쓸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삼성 페이 사용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기프트 카드를 등록해서 쓰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에서 바로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 결제하거나 선물할 수도 있다. 미국 선불카드 전문업체인 블랙호크 네트워크(Blackhawk Network)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 12월부터 기프트 카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100여 개 브랜드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선 ‘알리페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 Services Group)과 협력해 삼성 페이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현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를 5월부터 삼성 페이를 통해서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협력 은행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처럼 알리페이 계정도 삼성 페이에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2004년 출시 후 4억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중국 내 약 60만 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결제도 가능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삼성 페이에서 쓸 수 있는 결제 수단이 늘어나고, 알리페이를 더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홈화면∙잠금화면 등에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알리페이의 결제용 QR코드가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모바일 결제가 더욱 간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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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파트너사 모두 윈-윈 협력
핀테크 분야는 국가별로 금융 시스템이나 규제 등이 다를 수 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스터카드’, ‘공상은행의 유니온 페이 카드’처럼 신용카드는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사뿐 아니라 현지 금융사들이 함께 연계된다. 따라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선 각국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마스터카드∙비자∙유니온 페이 등 주요 카드사,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주요 은행과 협력해 삼성 페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씨티은행∙체이스∙웰스파고 등 4대 은행이 모두 협력 대상이다. 중국에서도 공상은행∙건설은행 등 최대 규모 은행들의 신용카드를 포함, 삼성 페이에서 지원되는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또, 호주와 싱가포르 모두 씨티은행이 삼성 페이의 출발을 함께 했다.
이처럼 글로벌 주요 금융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 페이는 사용자들에게 더 폭넓은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금융사들도 빠르게 확산되는 모바일 결제 흐름 속에서 삼성 페이를 통해 서비스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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