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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트럼프 환영행사에서 새 집회 패러다임 제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격이 다른 집회로 최고·최대 안보단체로서의 위력 과시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11/07 [13:39]

 

 

 

▲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11월7~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기간 동안 서울과 평택 등에서 1만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혜연 기자

 

"국가안보엔 보수와 진보, 여와 야 정치갈등 있어서는 안 된다"

전쟁억지 위한 한미동맹 강화 등 현실 꿰뚫는 차별화 내용 눈길

 

청와대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하여 찬성과 반대 진영 모두에게 자제를 요청한 상황에서 7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많은 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에 따른 환영 또는 반대에  참가한 단체들 중에서 재향군인회는 안보에 대한 정치 쟁점화를 완화시키는 새로운 집회 패러다임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제주를 제외한 국토의 남단 거제, 부산으로부터 북단의 고성, 철원에 이르기까지 총 218개의 지회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만3000여 명의 향군회원은 “한미동맹 강화로 전쟁을 억지하여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자”며 “국가안보에는 보수와 진보, 여와 야의 정치적 갈등이 있어서는 안 되며 오직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한 지혜를 모을 때”라고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진보 진영에서는 “전쟁 반대”를 내세워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고, 보수 진영에서는 “한미동맹 강화”를 내세워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재향군인회는 이런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떠나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전쟁 억지”라는 현실적이고도 상황을 정확하게 꿰뚫는 주장을 내세웠다. 현대 국제 관계에서의 동맹의 일차적 규범이 ‘전쟁 억지력 강화’라는 점을 생각할 때도 재향군인회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을 지닌다.

 

그동안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로서  안보에 대한 쟁점이 있을 때마다 모든 보수 단체를 결집하여 선봉에서 안보 활동을 전개하는 극우 보수단체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김진호 회장 체제로 새 출범한 재향군인회는 정치적 중립을 최우선적으로 지키며, 지난 9월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북한 핵위협 규탄대회에 이어 이번 국빈 환영행사에서도 단독집회를 개최하여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

 

재향군인회의 확실한 변모는 최근 한반도 위기상황 속에서 현실적인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정부의 전쟁억지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를 보임으로써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새로운 정책전환은 물론 국민을 위한 진정한 보수단체로 거듭 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향군인회는 지난 달 27일 창설 제65주년을 기하여  향군회원은 ‘향군의 일원이라는 소속감’, ‘국가안보의 제2보루라는 자부심’,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일체감’,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충성심 발휘’ 등 4가지 정체성을 선포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집회에서 더욱 강한 결속력을 보여 줌으로써 진정한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재향군인회가 개최한 트럼프 대통령 환영행사에는 7일에는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에 2천여 명, 8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1만여 명, 동작동 국립묘지 앞에는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전국에서 모인 1만30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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