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정부, KF94→KF80 마스크로 생산 유도.."생산량 1.5배 증가할 것"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7:1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되고 있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마스크 품절 문구가 게시돼있다. 2020.03.12.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을 보다 늘리기 위해 업체들에게 KF94 대신 KF80 마스크 생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KF94보다 필터가 덜 들어가는 KF80로 바꿔 만들면, 마스크 품귀 현상을 보다 해소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또한 KF80 마스크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에는 충분한 성능이기 때문에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2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업체에 KF94보다 KF80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KF94에서 KF80으로 생산을 전환하면 원자재량은 20% 감소하는 반면, 생산량은 최대 1.5배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양 차장은 이어 "KF80엔 MB(멜트블로운)필터 양이 KF94보다 덜 들어간다. 따라서 MB필터의 수급도 더욱 원활히 하고 업체가 필터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KF80의 생산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마스크 단일계약자인 조달청이 KF80 물량을 많이 수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문제는 현재 국내 마스크 업체들 대다수가 KF94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KF80 마스크 생산 비중은 5% 미만이다.

 

이에 대해 양 차장은 "KF80 마스크로 생산 전환에 따른 비용과 시설지원 등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협조해 업체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12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780만 여개다. 약국 568만7000개, 하나로마트 19만개, 우체국 14만1000개, 의료기관 145만7000개, 특별공급으로 33만2000개가 공급됐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