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5월 kt로지스택배를 인수하면서 택배업에 진출한 동원그룹은 같은해인 12월 아주택배를 인수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거듭해 왔으나, 동원택배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누적 적자가 약 100억원에 이르자 최근 사업정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회사측의 움직임에 일선 영업소 관계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은 지난달 29일 본사를 항의 방문 했으며, 결국 택배업계의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추석을 불과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지난 9일과 10일 운송업무를 포기하고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이후 시위 장기화를 우려한 회사측과 동원택배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업정상화와 관련된 합의문을 작성하고 사업장으로 돌아갔지만, 194개 지사 중 서명에 참여한 지사가 89개사로 46%에 불과 해 결국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90% 이상의 지사가 사업정상화와 관련된 합의문에 서명 해 본사에 제출할 경우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단서조항이 있었기 때문.
이에 본사측은 지사측에 사업 재개가 어렵다며 터미널 운영 중단과 지사와의 계약을 종료한다는 내용을 16일 게시판을 통해 전국 지점장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원택배 사업 종료와 함께 본사와 지사간의 미수금회수, 콜밴 투입에 따른 손해배상 문제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분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조신영 기자 aj8291@naver.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