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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을 심하게 체벌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 동영상에는 남성 교사가 여학생들을 복도에 세워놓고 벌을 주던 중 한 여학생이 벌을 견디지 못하겠다고 하자 손과 매로 뺨과 허벅지를 마구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해당 학교 교장은 지난 1일 "담임교사가 오전 보충수업을 받지 않은 반 학생 10여 명을 체벌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교사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또한 장학사를 이 학교에 파견해 경위 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해당 피해 여학생은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글을 올려 학부모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다음은 피해학생이 올린 인터넷에 올린 글 전문이다.
어제 보충시간에 빠진사람이 많았는데 제가 화장실갔다가 8분?9분 정도 늦게 왔다고 하자 어제 빠진애들과 같이 벌을 섰습니다. 1교시 마치고 손바닥 3대씩 맞고 엎드려 뻗쳐하고 저건 2교시 마치고 했던겁니다. 제가 왼쪽 발목에 부상이 있었는데 1교시때 참고 했습니다.
2교시때 앉았다 일어났다하는데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종칠때까지만 참자 참자 하고 참다가 진짜 너무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니까 하랍니다. 그래서 다시 했는데 진짜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프다고 못하겠다고 말하니까 엉덩이를 대라길래 맞았습니다. 근데 흘리는 말로 아씨.. 라고 했더니 저렇게 때리더라구요.
저기 나오는 선생 우리반애들한테 가시나들 미친x들 망할x들 서슴없이 내뱉는사람입니다, 평소에도 그냥 자기 감정에 치우쳐서 머리때리고 뺨때리는 사람이거든요. 오늘만 우발적으로 그런게 아니라구요. 저번에도 심하게 이런적있었는데 그냥 넘어갔더니 오늘 이러네요. 그런사람한테 아씨라고 말도 못하나요? 선생이라고 나이많다고 무조건 네네 거리고 존경하고싶진 않네요.
저쪽은 저렇게 대하는데 우리는 맞아도 네, 때려도 네. 이래야되는건 아니잖아요. 억울합니다. 그래서 퍼트리려구요. 악플을 다시건 뭐건 전 달게 읽겠습니다. 여기까지 체벌 내용입니다.
온라인뉴스팀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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